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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지도사 되는 법 - 시험 학습 하기

경영지도사 되는 법 - 시험 학습 하기



오늘의 포스팅은 경영지도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것 저것 다양한 소재로 운영하고 있지만, 이런 주제로 써보는 것은 처음이네요.

경영지도사 되는 법 첫번째 포스팅으로 시험준비와 학습하기에 대해 간략히 적어봅니다.




예전부터 국가전문자격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관심이 많았지요?

아무래도 전문 자격을 가진다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생기는 기회를 주기 때문이죠.

여러 자격증 중에서도 국가전문자격이 있습니다. 회계사, 변호사, 노무사, 법무사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자격외에도 공인중개사, 가맹거래사 등 정말 다양한 자격들이 있죠.






경영지도사라는 자격도 국가전문자격입니다.

그냥 자격이 아니라 전문인력으로 분류되는 자격입니다. 중소기업청 자격이고 중소기업의 진단, 지도 등의 컨설팅을 하는데 공인된 사람들입니다.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이 자격에 대해 아시는 분들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요.

불황이 깊어지고 퇴직을 앞두신 분들이 미래를 위해 필요한 준비를 하시면서 경영지도사에 대해 관심들을 많이 가지시게 되시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경영지도사는 최근 들어 각광을 받기 시작한 자격임이 틀림없습니다.


독립법도 통과시키려고 하고 있으니까요.

중소기업이 대상이다보니 업무의 범위가 넓은게 특징입니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경영지도사가 각광을 받기 시작하는 이유는 불안한 경제환경에 따라 미래를 위한 준비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속깊은 이야기로 들어가면 일반 직장인이 공부해서 전문인력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는 자격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직장경력 10년 이상 된 사람들은 양성과정이라고 일반 1차시험보다 쉽게 통과가 가능한 제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경영지도사가 되는법. 

아주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일입니다.


경영지도사 시험에 합격해야 가능한 일이니 말입니다.

경영지도사 시험은 1차와 2차로 나뉘는데요. 

1차시험을 대체하는 과정으로 양성과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양성과정은 10년 이상 인사, 재무, 마케팅, 생산관리 등에 경력을 가진 분들에게 1차 시험을 좀 더 쉽게 통과할 수 있도록 별도로 과정을 모집하고 교육하여 수료 시험을 보는 제도입니다.


일반 1차시험보다 쉽습니다. 그래서 일반 직장인이 그렇게 도전하게 되는 것이죠.

참고로 양성과정은 1월 ~ 2월경에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에서 공고하고 모집합니다.






1차시험은 양성과정도 똑같지만 6과목을 봅니다. 

객관식이고 과목당 40점 이상, 6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됩니다.


경영학, 기업진단론, 중소기업법령, 회계학, 조사방법론, 영어 6과목을 봅니다.

1차시험을 준비하는 것은 쉬운 것 같은데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평균 60점만 넘으면 된다고 생각하니 쉬울꺼 같은데, 시험을 실제 봐보면 생각보다 그 점수가 잘 안나옵니다.

우선 기출 문제 전부 풀어보면서 감을 잡아 보시는게 중요합니다.


경영학이 생각보다 점수 안나오는 과목이구요.

회계학은 점점 계산문제가 많이 출제됩니다. 그러니 준비가 없으면 점수 받기 힘들겠죠.


전 경영학과 출신이 아니라서 회계학을 공부할 때 가장 어려웠는데요.

기초를 잡기 위해 EBSi의 고등학생이 배우는 회계학 강의를 먼저 들었습니다. 매우 쉽게 잘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주택관리사 회계학 책을 하나 사서 공부했습니다. 가장 근접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중소기업법령은 책사서 공부하기 보다 실제 법령을 모두 다운받아 정리해보시는게 더 좋습니다.

중복되는 내용도 있기 때문에 그러한 맥을 잡아가는것이 중요합니다. 최신 법령을 보셔야지 예전 책 사다가 보시면 망합니다.



기업진단론은 저는 방송통신대학의 경영분석이라는 책 사다가 봤습니다. 잘되어 있는 책입니다.

조사방법론은 그냥 쉬운책 사다가 보세요. 정리 잘 된 것으로요. 점수 받기 좋은 과목입니다.

영어는 영어 잘 못하시는 분들이라면 그냥 평소실력으로 보시는게 낫습니다. 

언제 기초 잡고 공부하겠습니까? 저도 그냥 시험봤습니다. 열심히 집중해서 풀다보면 반은 맞습니다.

나머지 과목으로 점수 따면 됩니다.





가장 골때리는 단계가 바로 2차시험입니다. 논술시험이구요. 3과목입니다.


2차시험은 인적자원관리, 재무관리, 생산관리, 마케팅 4개분야로 나누어 시험봅니다.

1차시험 합격자가 2차시험 신청할 때 어떤 분야 보겠다고 지정합니다.

2차시험도 3과목 평균 60점이 넘으면 됩니다.


논술시험이니 좀 더 쉽겠다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논술시험이니 오히려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객관식은 답이 명확하지만 논술은 내가 어떤 점수를 받을지 알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전 마케팅을 시험봤는데요.

시장조사론, 마케팅관리론, 소비자행동론 3과목을 봅니다.

3과목이니 처음에는 금방할 줄 알았는데 해당 과목의 내용 자체를 정리해서 외워야 하니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학습할 내용이 많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전략적으로 말씀드리면 1년정도 시험 준비할 시간이 있으시다면 우선 몇개월은 2차시험 과목을 먼저 준비하시고 11월정도부터 1차시험을 열심히 준비하셔라 하는 것입니다. 


논술시험은 논술 2문제와 약술 4문제가 나옵니다.

논술시험을 준비하는 방법은 우선 기존에 나왔던 과목별 문제들의 목차를 정리하는 것입니다.

어떤 부분에 가장 많이 나왔는지를 표로 정리하는 것이죠. 엑셀로 정리하면 연도별로 해당 단원이 어디부분에 있는지 정리하기 쉬우실 겁니다.


정리해 보면 알게 됩니다. 

이 단원에서 가장 많이 나왔구나. 이 문제 유형이 가장 잘 나왔던 유형이구나 하고 말이죠.

우선은 그 부분부터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너무 세부적인 것에 집중하다보면 큰 그림을 못그리게 됩니다. 

우선은 큰 부분부터 들어가고 나중에 세부적인 것을 들어가야 합니다.

시간이 없으면 그냥 세부적인 부분은 포기해야죠. 60점을 넘기는게 목적이니까요.



그리고 또 하나.

어떤 책이 좋다라는 이야기 듣고 그 책 한권만 보겠다고 생각하시지 마세요.

추천되는 책 여러권을 구립 도서관 등에서 빌려다가 해당 단원별로 빠진 부분이 있는지를 체크하며 정리해야 합니다. 그래야 누수가 없습니다. 


책을 쓰시는 분들도 자기만의 강점이 있습니다. 그 부분을 더 잘 아는것이죠.

잘 모르는 부분은 아무래도 덜 다루게 됩니다. 그런 부분을 다 체크해야 완벽한 2차 시험 준비가 됩니다.

용어도 다르게 쓸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정리해야 하다보니 서브노트라는 것을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치워버려 저는 없어졌지만요. ㅎㅎ





마지막으로 경영지도사가 되는 법은 등록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2차 시험을 합격해서 자격증이 나온다고 경영지도사는 아닙니다.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이지요.


경영지도사라는 이름을 쓰려면 경영지도사로 중소기업청에 등록해야 합니다.

등록하려면 법정 교육시간을 이수해야 하는데, 경영기술지도사회에서 진행합니다.

100시간인가 받아야 하죠? 기억이 가물하네요.

암튼 2달정도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심히 하루 종일 교육받았던 것 같습니다.(실제로는 졸았지만요. ^^;)


경영지도사가 되는 법, 바로 시험을 준비하고 학습하여 합격하는 것입니다.

다음 포스팅은 경영지도사로 어떻게 활동하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