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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볼거리

루이비통의 전시회 - 역사와 디자인을 볼 수 있는 기회

루이비통의 역사와 디자인을 볼 수 있는 전시회



오늘은 루이비통 전시회와 관련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가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있는데요.

여기서 루이비통의 브랜드 홍보 및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화제입니다.





루이비통 전시회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8월 27일까지 한다고 합니다.

사전 예약하고 가시면 좋구요. 무료입니다. 





솔직히 저는 남자라 명품 가방에 그리 관심은 없기는 합니다.

그래도 다른 브랜드에 비해 익숙하게 들어본 브랜드는 루이비통이 아닐까 하네요.

독특한 문양이 있는 가방으로 항상 기억하고 있는데요.



이 전시회에서 루이비통의 역사와 문화, 디자인을 한번에 볼 수가 있습니다.






DDP 하면 좋은 건 바로 건축물의 디자인이죠?

위의 사진을 보시면 내부 공간도 매우 독특하게 인테리어 되어 있습니다.

유려한 건축물의 디자인과 함께 구경해 보시면 더 좋을 것 같구요.





루이비통은 1854년에 설립되었다고 하네요.

처음에 만들었던 제품은 트렁크 가방인 것 같습니다. 트렁크에 대해 매우 설명이 많아요.

위의 사진은 루이비통에 대해 설명한 내용을 찍어 본 것인데요.


디자인과 내구성, 무게의 가벼움을 강조한 여행가방까지도 제작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하더군요.





루이비통 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은 9개인가 10개의 전시관에 다양한 컨셉을 적용하여 전시하였다는 것인데요.

각 관마다 다양한 루이비통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옛날 사진을 전시해놓은 것입니다.





과거에 제작된 루이비통의 작품들을 보면서 느낀 건 튼튼하고 세밀하게 만들었구나 하는 점입니다.

크기도 크기도 하지만, 용도별로 제작되고 제품도 마감처리가 잘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장인정신을 볼 수 있는 작품들입니다.





전 항상 엉뚱한 생각을 가끔 하게 되는데요.

궁금한게 있더군요. 용도별로 다양한 트렁크나 가방이 제작되었던데 예전 사람들은 이 큰 수납장이나 가방을 어떻게 가지고 다녔을까요? ㅎㅎ


말이 끌고 다니면 말이 지쳤을꺼 같고, 차로 몰고다니면 완전히 차에 꽉 찰 것 같은 느낌이더군요.

그러고보니 예전 영화에서 본 것 같습니다.





동선을 따라 전시관을 돌아다니게 됩니다.

각 전시관마다 컨셉들이 다른데요. 루이비통의 작품들을 해당 컨셉의 분위기에 맞춰 전시된 것이 특징입니다.





전시된 작품들 중에 하나를 사진찍어 봤습니다.

가죽의 고정 부위별로 마감처리가 잘 되어 있는 것이 보이시죠?


그리고 대단하다고 느꼈던 것은 박혀 있는 쇠구슬에도 글씨들이 새겨져 있더군요.

하나 하나 얼마만큼 열정을 다해 만들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바다를 항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제작된 트렁크입니다.

바다의 모습도 있고, 사막의 모습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용도에 맞게 제작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시된 모습이 워낙 실감이 나서 찍어 봤는데, 현장에서 본 것과 같은 느낌이 나오지는 않네요.





이 전시관은 비행하는 사람들을 위해 제작된 트렁크들의 모습입니다.

큰 비행기가 있고, 그 날개위에 작품들을 전시했더군요.


그리고 의상이나 가방들도 별도로 전시해놔서 눈을 즐겁게 합니다.





가장 압권이었던 전시공간이 바로 위의 사진입니다.

큰 진열장을 벽면에 붙여 놓고 거기에 트렁크들을 전시했습니다.

그런데 그 트렁크 조차 어마어마한 크기들이 많더군요.



여기서 또 똑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이 트렁크들을 들고 어떻게 다녔을까.. 하는 생각 ㅎㅎ






동선을 따라 돌다보면 1시간 정도 관람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각 관마다 특성들이 있어서 루이비통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작품과 역사를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굉장히 독특한 형태의 색감이 있는 가방들도 있고, 동양적인 미를 강조하려고 했는지 빨간색으로 둘러쌓인 공간도 있습니다. 중간에 쉬는 쇼파 공간도 있더군요. 사람들이 많아서 앉아 보지는 못했지만요.


아무튼 여러 전시회를 다녀봤는데요. 루이비통 전시회 좀 잘 구성된 전시회인 것 같습니다.





전시장 마지막 부분에 루이비통 직원이 직접 가방을 제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요.

통역의 설명을 들으면서 제작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눠보기도 하고 설명을 듣기도 합니다.


근데 좀 피곤해 보이긴 했습니다. ㅎㅎ


날씨가 더워 실내 공간을 찾으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루이비통 전시회 한번 가보심이 어떠실지요.